기아차, 광저우 모터쇼 참가… 쏘울 디바와 스포티지 현흑판 공개

2008-1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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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모터쇼에 ‘쏘울’과 ‘스포티지’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가 광저우 모터쇼에서 선보인 쏘울디바는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부사장의 지휘 아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된 3가지 콘셉트의 쏘울 모델 중 하나로, 여성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컬러 바탕의 외관에는 그릴, 휠, 사이드 리피터,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 레일 등에 화려한 골드컬러를 적용했으며, 화이트와 블랙을 사용한 실내에도 역시 도어핸들, 기어, 스피커 등에 골드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조가죽 시트에는 화려한 문양을 삽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셉트카 쏘울 디바는 개성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광저우 모터쇼를 찾은 중국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기아차는 내부에 블랙컬러만을 사용하고 우드그레인 등 고급소재를 적용한 ‘스포티지 현흑판(炫黑版)’을 함께 선보였으며,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내관을 강조한 중국형 스포티지로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략이다.

지난해 10월 중국시장에 선보인 중국형 스포티지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현지 맞춤형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인 지난 달까지 2만9296대가 판매되며, 명실상부한 SUV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스포티지는 최근 중국 질량협회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SUV 부문 1위를 차지해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에 선보인 ‘스포티지 현흑판’의 출시로 중국 SUV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올해 1~10월 기간 동안 116,129대를 판매하며 중국 자동차업계 최고 수준인 전년동기 대비 4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편, 기아차는 18일부터 25일까지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8 광저우 국제기차전람회’에 1260㎡(약 381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쏘울 디바(Soul Diva)’를 비롯해,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현지명: 보레고), 카렌스, 그랜드카니발(현지명:VQ) 등 완성차 6대, 프라이드(현지명:리오), 쎄라토, 스포티지, 옵티마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량 6대 등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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