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 내린 1078.32 마감
코스피가 주요 20개국 정상이 모인 G20 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으로 닷새 연속 떨어졌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94포인트(0.91%) 내린 1078.32을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회담에서 금융위기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나오지 않는데 따른 실망 매물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2억원과 110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4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50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으나 은행(5.73%) 증권(3.78%) 건설(2.06%)은 구조조정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KT&G LG전자 신세계가 3% 이상 내렸다. 반면 SK텔레콤(2.48%) KB금융(0.78%) 현대차(0.93%)는 올랐다.
C&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C&우방과 C&우방랜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 C&상선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금융당국이 무수익여신(NPL) 비율을 적정기준보다 보수적으로 산정한 JP모건 보고서에 비공식 주의를 내리면서 하나금융지주(13.40%)는 닷새 만에 급반등했다.
상한가 23개 포함 3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비롯 433개 종목이 내렸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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