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응봉둔치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응봉역 주변 자전거도로 연결통로에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 설치가 시작될 벽화는 통로 내부 폭 4m, 높이 2.5m, 길이 30m 규모와 수문 폭 5.6m, 높이 8.6m 벽면 규모로 내년 10월 말이면 볼 수 있게 된다.
벽면디자인은 한양여자대학 이호성 교수와 한양여자대학 산학협력단이 맡았으며 수변의 특색에 맞춰 기획될 전망이다.
또한 반딧불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운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차갑게 느껴졌던 콘크리트 연결통로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벽면으로 탈바꿈해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천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