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자족도시로의 성장동력을 다지기 위한 산업단지 중장기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에는 도시관광형 모노레일 사업도 포함됐다.
성남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산·학·연·관의 58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경제성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성남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강화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첨단산업단지로의 변신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방침이다.
용역 주관기관인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은 이날 2011년까지 대중교통 셔틀확보, 주차장 2곳 건립, 도로의 인도 확보 및 일부 도로 확장, 도시 전체 이미지 통일 및 테마설정 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남한산성과 연계를 통한 교통난 해소는 물론 관광용으로도 이용 가능한 도시관광형 모노레일 사업과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사업투자비는 총 1650억원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700여억원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실행되면 주변지역정비와 관광자원의 보전 및 개발, 문화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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