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전경 | ||
대우건설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은 13일 충남 아산시 실옥동에 축산분뇨 뿐만 아니라 음식물폐수, 하수슬러지까지 처리 가능한 통합형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통합형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하루 최대 100t의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1227㎥의 바이오가스가 발생돼 2867kWh(75kW 발전기 2대 가동)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하루 318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4700만원의 전기 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일일 5734Mcal의 온수가 발생돼 하루 30만원의 지역난방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히트펌프(Heat Pump)를 사용할 경우 냉방열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 처리공정
대우건설 관계자는 "통합형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준공을 계기로 바이오 발전시설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9월 전라남도와 2012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