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의료금융서비스 확대

하나은행은 개원을 앞둔 의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픈닥터스'와 제휴를 맺고 '하나N프라자'를 통해 의료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N프라자'에서는 의료기기 구입 전용 카드인 '하나N 클리닉케어카드'와 의사 전용 대출상품인 '닥터클럽 대출' 등에 가입할 수 있으며 성형 및 치아교정 등 의료보험 비적용 진료비 결제를 위한 의료금융서비스 제휴 병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N 클리닉케어카드'는 개원한 의사가 50만원 이상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구매할 경우 할부수수료 없이 5~10개월의 장기 분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의료금융서비스 제휴 병원으로 가입하면 내원 환자가 신용카드나 대출을 통해 의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50만원 이상 비급여 진료비 결제시 6~10개월 장기 분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가 100만원 이상이면 '하나N 라이프케어론'을 받아 최대 24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으며 납부기간을 6~10개월로 할 경우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가의 비급여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서비스"라며 "많은 개원 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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