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 코스피지수 1,100선이 장중에 무너졌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3포인트(2.55%) 내린 1,099.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2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95억원, 기관은 1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7.06포인트(2.17%) 내린 318.68을 나타내 32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가전유통업체 서킷시티의 파산에 이어 스타벅스와 주택건설업체 톨 브러더스 등의 실적 악화 등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한 것이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일부 한계기업의 추가 출현 여부 등도 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호흡 조절 이후 진입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