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2일부터 상품별로 연 0.1% ~ 연0.25%p의 범위 내에서 금리를 인하한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최고 0.25%포인트 한도내에서 인하된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 9개월짜리는 6.35%에서 6.1%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1년제는 6.75%에서 6.65%로 0.1%포인트 내린다. 2년제는 6.85%에서 0.15%포인트 인하한 6.7%로 낮아진다.
개인 MMDA(수시입출식예금)와 기업 MMDA의 영업점장 전결 금리는 각각 3.8%, 3.7%에서 3.7%, 3.6%로 0.1%포인트씩 낮아진다.
고단백 MMDA의 적용금리는 0.2%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개인이 1000만원 이상 맡길 경우 적용금리는 4%→ 3.8%로, 1억원 이상 법인의 경우도 4%→3.8%로 조정된다.
하나은행도 이날 정기예금, 적금 및 MMDA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다음주부터 0.2 ~0.3%p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1개월 4.7%에서 4.4%, 3개월 5.55%에서 5.3%로, 6개월 6.0%에서 5.7%로, 1년 6.3 %에서6.0%로 각각 0.25~0.3%포인트 인하한다.
MMDA는 금액대별로 각각 0.2%포인트 인하해 최고 3.55%에서 3.35%로 인하하며, 적금의 경우 선별적으로 최고 0.3% 한도로 내린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25% 인하한다.
파워맞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1년제와 2년제 각각 6.8%에서 6.6%, 6.85%에서 6.65%로 0.2%포인트씩 내린다.
회전정기예금 1개월째 금리는 5%에서 4.75%로 0.25%로 하향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수신금리를 0.1~0.4%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 영업점장 특별 승인금리를 6개월짜리는 6.8%→6.6%로, 1년제는 6.9%→6.8%로 0.1 ~ 0.2%p 인하해 적용한다.
허브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1년제, 1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7.1%에서 6.7%로 0.4% 내린다.
이에 앞서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27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키로 발표한 이후 지난 2일 예금금리를 일제히 최대 0.75%포인트 인하했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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