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건설 협력 방안 논의

2008-11-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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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 조찬간담회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오른쪽)이 샤무라멧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샤무라멧 두루딜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신도시개발과 주택건설 분야 및 사회기반시설(SOC)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샤무라멧 장관도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고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부족한 주거시설과 도로, 철도 등 SOC시설에 건설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지역인 아와자(Awaza) 관광특구 개발사업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약 5백만명의 인구를 가진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2.2배에 달한다.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들어선 현 정부는 대외적으로 개혁ㆍ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국 건설업체로는 현대건설이 지난 1998년 플랜트공사로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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