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오른쪽)이 샤무라멧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샤무라멧 두루딜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신도시개발과 주택건설 분야 및 사회기반시설(SOC)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샤무라멧 장관도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고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부족한 주거시설과 도로, 철도 등 SOC시설에 건설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 지역인 아와자(Awaza) 관광특구 개발사업에 한국 건설업체들이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약 5백만명의 인구를 가진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2.2배에 달한다.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들어선 현 정부는 대외적으로 개혁ㆍ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국 건설업체로는 현대건설이 지난 1998년 플랜트공사로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