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 1고로, 조업후 최고 출선비 달성

2008-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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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고로가 지난 10월 월간 출선비 2.62 T/D/㎥를 달성해 35년 조업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1고로의 설계능력보다 34%가 많은 연간 39만t의 쇳물을 더 생산했다는 의미로 원가절감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600억원에 이른다.
   1고로는 1973년 6월 첫 조업당시 출선비가 0.67 T/D/㎥에 불과했으나 그동안 기존 장입물 분포제어 방식에서 역장입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조업.정비 부서간 긴밀한 협업체제 구축으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출선비는 고로의 일일 생산 톤수를 고로의 내용적으로 나눈 고로 생산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내용적이 1천㎥인 고로의 평균 일일생산량이 2천t이면 출선비는 2.0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1고로가 대형고로 대비 원료 품질과 수급체계 등의 불리한 여건에서 고출선비 조업에 성공해 소형고로에서도 대형고로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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