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6P 상승ㆍ환율 20원 급락
정부가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사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원ㆍ달러 환율은 급락 반전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2포인트(1.44%) 오른 1129.08을 기록했다.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1158.87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정부가 경제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39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1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98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303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55%) POSCO(-0.28%) 현대차(-2.55%) KT(-3.03%)가 내린 반면 한국전력(2.12%) SK텔레콤(0.24%) LG전자(1.90%) 신한지주(5.91%) 현대중공업(2.70%)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9.00원 떨어진 12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정부 종합대책 영향으로 환율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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