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스마트폰 '티 옴니아' 발표회를 열었다. |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한국형 옴니아인‘T 옴니아(SCH-M490ㆍ사진)'휴대폰을 공개하고 이달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 옴니아' 휴대폰 가격 결정이 되지 않았으나 100만원대 이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날씨, 포토 전화번호, 메뉴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투데이 대기화면'은 손가락으로 마치 책장을 넘기는 것처럼 화면 이동이 가능능하며 '위젯(Widget)' 기능도 대폭 강화해 사용빈도가 높은 뉴스, 날씨, 증권 등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 워드,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문서편집과 푸시이메일, 일정관리, 명함인식, 인터넷 풀브라우징, 윈도우 모바일용 응용프로그램 등 PC에버금가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빌트인 멜론 서비스, 싸이월드 2.0,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등 SKT 전용 서비스 이용을 극대화해 국내 휴대전화 이용 고객들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티 옴니아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한국형 옴니아'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은 물론 삼성 휴대폰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휴대폰으로,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여는 창(窓)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T 옴니아는 SK텔레콤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첨단 기술이 잘 결합된 휴대폰”이라며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누구나 쓰기 쉬운 친숙한 스마트폰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 옴니아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첫 출시된 이래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43개 국가에서 출시돼 프리미업급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최소영기자youth@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