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전직 지도자들과 노벨상 수상 석학들이 참가하는 '세계지도자포럼'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건국 60년을 기념하며 성숙한 세계국가로 도약하는 새로운 60년의 국가 비전과 희망을 세계 지도자들의 혜안을 통해 확인하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60년,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하에 ▲건국 60년, 글로벌 코리아의 길을 묻다 ▲세계 금융위기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조건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녹색성장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나 60년 동안 국민들의 각고의 노력끝에 이뤄낸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며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지도자들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서 '글로벌 코리아' 위상에 큰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는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 등 각국의 지도자와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의 로버트 먼델 교수, 노벨 화학상의 앨런 히거 교수, 존 손튼 전 골드만삭스 회장, 데이비드 노트 두바이 금융감독청장 등 30여명의 정상급 인사 및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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