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0월 29일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KB금융지주 지분을 스미토모미쓰이은행(SMBC)에 매각을 승인했다.
매각될 지분은 최대 2%(약 712만7033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4번에 나눠 분할 매매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만약 시장 상황등 계약상의 선행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처분계약이 무효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과 함께 KB국민은행은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기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보다 확장하고 한국,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의 잠재적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은 광범위한 금융상품 라인업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3위(자산규모 기준)의 은행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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