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29일부터 한 달 동안 ‘외규장각 도서 반환 환수를 위한 희망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외규장각은 1782년 2월 정조(正祖)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일부 서적을 약탈하고, 나머지는 불에 타 없어진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다.
최종 목표금액은 1000만원으로 민간단체인 ‘문화연대’를 통해 외규장각 도서 반환 환수를 위한 소송비 후원에 사용된다.
다음 역시 네티즌들의 응원댓글 달기, 카페 스킨 적용, 블로그 스크랩, 블로그 배너달기 등 네티즌들의 다양한 활동에 따라 100원~1000원씩의 금액을 함께 기부한다.
다음은 네티즌이 직접 모금 운동 발의부터 참여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희망모금 캠페인을 통해 1866년 프랑스 함대가 약탈한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되찾기 위한 운동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원은 다음에 개설된 ‘위대한유산 공식카페 (http://cafe.daum.net/great74434)’의 게시판지기로 활동 중인 고등학생 네티즌(하얀방랑자)이 처음 청원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