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국과 아세안간의 제24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회의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아세아간의 FTA 협상은 투자협정 협상과 상품협정 및 경제협력사업의 이행 협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투자협정 타결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제9차 관세·원산지 이행위원회와 제6차 경제협력 작업반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간의 FTA 상품협정과 경제협력사업의 이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의 이혜민 FTA 교섭대표를 비롯해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의 관계부처 대표 20명, 아세안 측에서는 데이비드 친 수석대표와 아세안 회원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아세아간의 상품협정의 경우 지난해 6월1일 발효한 적이 있으며 서비스 협정은 지난해 11월21일 서명된바 있다.
현재 한·아세안은 투자협정 협상과 상품협정, 경제협력사업의 이행 협의를 중심으로 FTA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아울러 외교통상부는 한·인도와 한·페루간의 FTA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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