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6일 베트남의 `다이아몬드 백화점'에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내용의 경영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이아몬드 백화점은 베트남 고소득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호찌민시의 다운타운에서 가장 핵심 상권으로 알려진 대통령궁 앞 대로변 레 쥬양 (Le Duan)로에 위치해있다.
롯데는 이 백화점에 관리자급 직원 4명을 파견해 상품 소싱과 마케팅 기법 등을 전달하고 자문에 대해 상담해주며,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가 8천6백만명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고 소매시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그간 쌓은 경영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전수해 베트남에 한국 백화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