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트리셰, 금리인하 '준비 끝'

2008-10-28 09:06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달 6일에 열리는 정례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달 6일 열리는 정례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서 "이사회가 다음번 회동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인하폭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예정으로 ECB 총재가 또 한번 금리 인하 정책 공조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 된다고 FT는 전했다.

ECB는 지난 8일 임시회의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공조해 기준 금리를 4.25%에서 3.75%로 낮춘 바 있다.

평소 신중한 발언을 해왔던 트리셰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발언한 것은 ECB의 추가 금리 인하가 거의 확정된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CB가 다시 한번 금리를 0.5% 포인트를 낮춰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1%가 될 경우 이는 2004년 여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