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아울렛 시장서 한판 붙나

2008-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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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울렛시장 본격 진출…24일 광주점 오픈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조감도
 
롯데가 오는 24일 도심형 아울렛인 광주월드컵점 오픈을 시작으로 아울렛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앞서 경기도 여주에 명품 아울렛을 출점한 신세계와도 아울렛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24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도심형 아울렛인 광주월드컵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1월 광주와 김해에 각각 도심형과 교외형 아울렛을 잇달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 오픈하는 국내 아울렛사업의 1호점인 도심형 아울렛인 광주월드컵점은 2층 규모로 영업면적 1만7100m2(약 5300평)에 메트로시티, 미샤, 빈폴, 나이키 등 총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11월에 오픈 예정인 교외형 아울렛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연면적 4만4000m2(약 1만4000평), 영업면적 2만8800m2(7700평) 규모다.

버버리, 듀퐁, 겐조 등 명품 20여개 브랜드 포함 총 130여 브랜드가 입점하고, 패밀리레스토랑, 키즈카페, 중앙플라자 등 각종 고객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할인점 등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유통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울렛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며, “올해 두 개를 포함해  2009년 경기 파주, 2010년 대구까지 총 4곳의 아울렛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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