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배당예정액 감소···생보 19.7%↓, 손보 10.2%↓

2008-10-08 10:05
  • 글자크기 설정

보험회사가 유배당상품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계약자배당 예정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인 보험사의 2007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토대로 2008회계연도 배당예정금액을 추산한 결과, 생명보험사의 경우 36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7% 줄었다. 손해보험사도 지난해보다 10.2% 감소한 764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보험사의 계약자배당 예정액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배당예정액이 과도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퇴직보험이 퇴직연금으로 전환되면서 향후 계약자 배당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립된 퇴직보험 계약자이익 배당준비금이 조기에 계약자에게 배당됐다"고 말했다.

보험사 계약자 배당률은 0.47%로 지난해보다 0.14%포인트 감소했으나 2006회계연도에 비해서는 0.05%포인트 증가했다.

생보사와 손보사의 계약자 배당률은 각각 0.43%, 0.92%로 나타났다.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대형 3개 생보사의 계약자 배당률이 0.42%, 기타 국내 중소형사가 0.46%, 외국계는 0.39%로 각각 분석됐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 현대, LIG, 동부 등 대형 4개사(0.92%)와 중소형사(0.93%)간 배당률은 비숫한 수준을 보였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