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매년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마라톤물류시장에서 수 년째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7일 현대택배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마라톤대회, 서울마라톤대회 등 21개 대회에 공식 택배사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30여 마라톤대회서 10만 여개의 물품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문화일보 통일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10.26), 중앙서울마라톤대회(11.02) 등 메이저대회에 연속 공식택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마라톤은 직장과 가족단위의 참여인구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새로운 수요들이 창출되고 있어 마라톤물류시장은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게 물류업계의 시각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활발한 스포츠가 물류시장에도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택배는 마라톤과 인라인대회등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확대 실시하여 잠재수요 창출로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대회참가자들과 끊임없이 호흡하고 함께 보조를 맞추어 나감으로써 고객과의 교감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