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는 30일 신길4동 복합보육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복합보육시설은 신길4동 232-20번지 마을 공원에 위치하며 보육정보센터(영유아플라자)와 구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1~3층에 들어서는 어린이집은 138명 정원으로 10월 1일부터 개원하며 2세반 2반과 3세, 4세, 5세반이 각 1개반씩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과 3층 일부는 보육정보센터로 운영되며 1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실, 정보실, 육아카페, 놀이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보육에 관한 정보 수집 및 제공 △보육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의 제공 및 대여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및 상담 △장애아 및 보육 취약가정에 대한 정보 제공 등 각 가정에서의 보육 및 보육시설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개원하는 복합보육시설은 건립비 25억원 전액을 민자 유치를 통해 하나금융공익재단이 부담하고 앞으로 20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신길4동은 구립 어린이집이 없고 보육시설이 부족해 맞벌이 부부 등 주민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곳에 민자유치를 통한 복합보육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