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활짝' 채권형펀드 '울상'

2008-09-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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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美구제금융 영향 대부분 강세
채권형은 유동성 우려속 2주째 손실

국내주식형펀드는 주식시장이 미국 구제금융 소식으로 상승하면서 한주만에 수익을 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도 4주만에 수익을 냈으나 채권형펀드는 2주째 손실을 이어갔다.

28일 제로인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일반주식펀드 456개가 26일 기준으로 주간평균 7.96%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당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는 각각 6.38%와 4.15%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8.22%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설정액 100억원과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6개 국내주식형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128개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7.84%를 앞섰다.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1A'펀드가 11.14% 수익률로 선두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1(CLASS-A)'펀드와 '현대HR30주식1'펀드가 각각 10.86%와 10.15%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간평균 8.47%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유럽신흥국펀드는 수익률 14.50%를 기록했으며 글로벌펀드와 신흥국펀드도 각각 3.93%와 11.09%에 달했다.

러시아펀드가 수익률 14.52%로 가장 우수했으며 중국펀드 9.12% 브라질펀드 8.73% 인도펀드 3.01% 순이었다.

선진국펀드인 북미펀드(1.75%)와 유럽펀드(2.82%) 일본펀드(5.79%)가 모두 수익을 냈다.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화로 기초소재펀드가 8.55% 수익을 올렸으며 금융섹터펀드는 9.07%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1(CLASS-A)'이 주간 24.5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A'가 9.18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채권형펀드는 유동성 위축 우려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2주째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 34개는 주간 평균 -0.16%(연환산 -8.40%) 수익률로 부진했으며 우량채권펀드 14개와 일반중기채권펀드 12개는 각각 -0.02%(연환산 -1.20%)와 -0.30%(연환산 -15.56%)에 그쳤다.

'흥국멀티플레이채권4'펀드가 0.11%(연환산 5.55%)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5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 212개는 각각 3.60%와 1.98% 수익률을 나타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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