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파생상품 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24일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의 파생상품 판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전산망을 오는 11월부터 가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를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미래 특정시점에 거래키로 한 통화선도거래 상품과 장외 통화옵션 상품이 대상이며, 정보를 제공키로 한 협약을 체결한 은행은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파생상품 거래 정보가 공유되면 거래기업의 목적이 환 헤지인지 투기인지를 추정할 수 있게 돼 무분별한 파생상품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