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의 은행들이 선전시 중소기업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의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최근 중소기업들(SMEs)의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결과는 국무회의로 넘겨질 예정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CBRC의 양 지아카이 공무원은 "최근 통화정책이 강화된 환경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산업개발협정에 준수하는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 "CBRC는 중국은행들과 다른 은행 협회들이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확장하고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리스크관리에 힘쓰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전시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금 총액은 올 6월 말까지 2449억위안(약 40조원)으로 올 초보다 무려 13.5% 증가했다.
CBRC의 왕 자오씽 부회장은 5개의 국유 상업은행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사업관계를 개선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왕 부회장은 지난 3월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신용거래 증가에 대해 제한이 있긴 하지만 상업은행들은 중소기업의 대출 증가가 전체 대출의 평균보다 둔화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야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실제로 왕 부회장은 5개의 대표 은행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용체계를 조정하고 초점을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5개 국유은행들이 중소기업에 제공할 재정적인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에 대해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들어 외국은행들을 포함한 많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서비스에 주력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일반 고객들과 중소기업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선전 핑안은행의 경우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촉진시키기위한 상품 패키지를 소개했다.
핑안은행은 중소기업들이 보증없이 50만위안의 신용대출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을 신청한 지 15일내로 대출을 승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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