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5년 확정이율보장 퇴직연금 출시

2008-09-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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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금융권 최초로 3년 또는 5년간 확정된 이율을 보장하는 '삼성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시점의 공시이율(9월 현재 6.7%)을 3년 또는 5년간 확정 보장하는 구조로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 이율보장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시점의 공시이율로 확정 보장된다.

퇴직연금 이율보증형 상품은 현재 1년 주기로만 이율이 변동된다.

또한, 연금수령시 5년·10년·15년·20년 등 확정된 기간동안 매년 연금을 받는 확정(기간)연금형은 물론 기간에 관계없이 생존해 있는 동안 계속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기간)연금형도 도입했다.

권병구 삼성생명 법인기획팀장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단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중장기적인 안전성을 추구해야 하는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장기자산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퇴직연금 발전에 일조하고, 현재의 단기적 성격의 퇴직연금 시장을 보완하고자 3, 5년 확정보증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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