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2008-09-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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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500조 육박..사상 최대 증가

올들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25조원 늘어나 5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7월말 현재 498조8224억원으로 지난해말의 474조975억원에 비해 24조7249억원이 늘어났다. 이 증가액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0월 이후 가장 많다.

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가계부채 절대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어 2003년 이전의 부채증가액이 올해보다 많을 수는 없기 때문에 사상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채가 늘어난 것은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교과부 “수능 원자료 ‘학교별 공개’ 어렵다”

수능 성적 원자료 공개와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현재 자료공개 범위, 방법 등에 대해 협의중이나 학교별 공개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할 때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교과부 이걸우 학술연구정책실장은 "조전혁 의원이 수능 원자료 공개를 요구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공하기로 한 것이지만 원자료를 다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까지 공개하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전날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 자리에서 안병만 교과부 장관에게 지역간, 학교간 성적격차 분석을 위해 수능 원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구했고 안 장관은 ‘사회적 물의가 야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료를 주겠다고 답변했다.

△ 담배 수입 급증..수출은 제자리

담배의 수입이 올해 들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난 반면 수출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외국산 담배(잎담배 포함) 수입액은 2억2천904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4.3%나 늘어났다.

외국산 담배 수입액은 2004년 2억745만 달러에서 2005년 1억5천518만 달러로 급감한 뒤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수입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액(2억2천223만 달러)을 넘어섰다.

△ 임태희 “유가환급금, 12월께 지급 예상”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서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가환급금 지급 시기와 관련, “연말인 12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수법안이 상정되는데 부수법안 중 세법의 경우 유가환급 제도 도입이 핵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재산세율 인하에 따른 재산세 환급과 관련, “이미 금년도 (재산세) 고지분이 다 나가서 금년도 납부분은 소급 적용해 나중에 환급해주는 것으로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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