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부 모니터’로 품질 향상 기대

2008-09-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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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제품에 대해 꼬집어 주기도 하고 회사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 주세요.”

농심은 꼼꼼하면서도 경험이 많은 주부를 모집해 소비자 모니터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부 모니티를 모집하는 이유는 주부들이 낸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품 기획 및 홍보, 마케팅 등에 폭 넓게 수렴해 더 새롭고 발전된 제품을 만들기 위함이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영 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 품질 향상 및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모니터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6세 이상 45세 미만의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이달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농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선발된 주부모니터는 6개월 동안 월1회 정기모임과 비정기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주부들은 모임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평, 아이디어 수집, 시장조사 및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주부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1차 서류는 개인 신상정보와 농심 제품에 대한 평가나 각종 아이디어를 200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1차 서류 선발자는 10월 7일 개별 통지한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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