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치러진 A조 조별리그(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프랭크 램퍼드를 앞세워 보르도를 4-0으로 완파했다.
램퍼드는 전반 14분 보싱와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상대 골문을 열었고 전반 30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조 콜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램퍼드는 후반 37분에는 감각적인 힐 패스로 말루다의 쐐기골에 도움을 줬고 첼시는 막판 아넬카가 한 골을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도 사뮈엘 에투의 페널티킥 골 등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을 3-1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했다.
또 스티븐 제라드가 두 골을 사냥한 리버풀은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인테르 밀란이 파나티나이코스에 2-0 승리를 낚은 반면 AS 로마는 루마니아의 복병 CFR 클뤼에 1-2로 역전패를 당해 명암이 교차했다.
◇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17일ㆍ한국시각)
▶A조
첼시(잉글랜드) 4-0 보르도(프랑스)
CFR 클뤼(루마니아) 2-1 AS 로마(이탈리아)
▶B조
인터 밀란(이탈리아) 2-0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
브레멘(독일) 0-0 아노르토시스(키프로스)
▶C조
바르셀로나(스페인) 3-1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샤흐타르(우크라이나) 2-1 바젤(스위스)
▶D조
리버풀(잉글랜드) 2-1 마르세유(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3-0 PSV(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