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10일 경남 마산시가 발주한 진동하수종말처리시설(조감도) 설치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시 진동면 고현리 일원의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발생량이 늘어남에 따라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짓는 공사로 일일 하수처리 용량은 4000㎥이다.
공사 금액은 하수관거 10.21km를 포함해 모두 211억원이며 코오롱건설(지분 55%)을 비롯해 한림건설(25%), 중앙건설(10%) 등이 함께 참여한다.
코오롱건설은 보다 강화된 목표수질 보증과 수질개선 극대화를 위해 자체 환경 신기술인 'KIMAS공법'을 도입키로 했다. 이 공법은 고집적 카세트형 모듈이 내장된 분리형 막공정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수처리 기술로 방류해역(진동만)을 고려해 보다 안정된 수질을 보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법은 이미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등의 오수처리시설 및 침출수 고도처리시설에 적용된 바 있다.
코오롱건설은 지역주민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시설 주변에 주민편의시설과 녹지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시 진동하수종말처리시설 조감도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