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도 9일째 순유출 지속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이 5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으며 해외주식형펀드도 9일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1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8일 기준 1209억원 유입과 2459억원 유출로 1249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5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으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틀째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추정이다. 자금 동향 집계에는 1거래일 시차가 있기 때문에 지난 5일 장중 투자자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해외주식형펀드는 344억원 유입과 617억원 유출로 273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9거래일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를 합치면 유입 1553억원과 유출 3007억원으로 1523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4조8730억원과 2720억원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는 5조9530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자금 유출에도 주가 급등으로 전날보다 3조2380억원 늘어난 114조532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펀드는 대규모 MMF 자금 유출로 순자산총액이 1조2130억원 감소한 316조6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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