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릭스가 베이징 올림픽 한국 금메달에 공헌한 김동주 쟁탈전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야다 조사섭외부장 등 2명이 시찰을 위해 10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외국인 거포 그렉 라로카가 올해 5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새 용병 물색이 시급한 오릭스는 지난 7월에도 한국에 직원을 파견해 김동주의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도 일본 진출에 실패하자 두산과 1년 계약을 한 김동주는 현재 오릭스 외에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일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