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신지애(20.하이마트)가 이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아름 추석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매니지먼트 회사인 티골프 스튜디오는 신지애가 자신이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독거노인 61명, 소년-소녀가장 5명, 중증장애아동 15명, 양로원 수용 노인 55명, 보육원 어린이 20명 등 150여 명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지애는 "모두 합쳐 2400만원 밖에 안 된다. 금액이 적어 죄송스럽다"며 겸손해 했다.
2006년부터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 신지애는 해마다 우승상금에서 수 천 만원 씩 불우 청소년 장학금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아 '기부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