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정부가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 단행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정부가 사상 최대의 구제금융을 단행한 것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인민은행은 미국 정부의 양대 모기지 구출 계획이 금융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리 차오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들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돕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 대변인은 "미국의 금융시장은 전세계의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유지하는 책임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책임을 떠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른바 '빅2' 모기지에 대한 구제금융안 미 재무부가 공개시장에서 '빅2' 모기지가 발행한 주택담보증권(MBS)를 매입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이번 구제금융 지원책에는 페니매의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머드와 프레디의 회장 겸 CEO인 리차드 사이론의 경질이 포함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