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공장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신성FA가 태양광 및 반도체 자동화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신성FA는 공장자동화 장비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박막전지 공장자동화 장비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박막전지 제조장비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신사업 진출을 태양광제조 물류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 온 신성FA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외 세일즈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지난 6월부터는 반도체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착수, 반도체산업협회와 국내 반도체 3사(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성능평가에서 300mm 반도체 물류자동화 장비인 AMHS 스토커(Stocker)의 성능평가 인증서를 수여받아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신성FA연구소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성과로 그동안 해외기업에 의존해온 국내 반도체 자동화 장비시장에서 상당부분 해외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여억원을 투자해 300mm AMHS OHT 장비개발 및 평가인증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 물류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태양광과 반도체 장비시장의 진출은 필수이며, 그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다각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