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업계의 기린아, 랑차오(浪潮) 그룹이 향후 5~8년 내 30억 위안(약 4917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조명 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랑차오 그룹 | ||
<사진설명: 창차오그룹의 연구개발기지 내부.> |
이어 공정2기에는 2017년 생산가동을 목표로 14억 위안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다.
모든 공정이 끝나고 생산이 본격화되면, 랑차오는 연 매출 90억 위안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산동성(山東省)은 량차오화광(華光)이 이끄는 중국 최대의 반도체조명산업기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신화왕은 반도체조명 산업이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자원소모는 비교적 낮은 특징을 갖췄다며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오염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신소재, 전자정보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동성 반도체조명 기술 연구 및 생산 발전은 여타 지역에 비해 일찍 자리잡았으며 연구개발 능력에 있어서도 중국 국내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상품들은 글로벌 선진 기술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