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4일 "김정우의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이 호전되지 않아 집으로 돌려보냈다. 김정우를 대신해 추가로 발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정우는 지난달 30일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허벅지를 심하게 부딪혀 타박상을 입은 상태로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한 뒤 재활훈련에 몰두해왔다.
김정우는 지난 1일 시작된 소집훈련 첫날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타박 정도가 심해 2~3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김정우의 상태가 요르단과 평가전은 물론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북한과 최종예선 1차전까지 회복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