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6천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 8월에는 다소 감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올 7월 수치인 6천462대 보다 24.3% 줄어든 4천894대였다.
올해 1∼8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4만4천80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혼다가 900대, BMW가 601대, 메르세데스-벤츠 577대, 렉서스 505대, 폴크스바겐 498대, 아우디 399대 등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미만이 1천235대(25.2%), 2천∼3천cc 1천782대(36.4%), 3천∼4천cc 1천524대(31.1%), 4천cc 이상 353대(7.2%)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 팔린 모델들은 혼다 어코드 3.5(407대), BMW 528(291대), 렉서스 ES350(203대) 등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휴가철 수요분을 지난 7월에 조기 출고한 점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