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은 적립식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신한은행 임직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응답자의 52%가 적립식 펀드를 꼽았다.
이어 예·적금(19%), 보험(8%), 부동산(8%), 거치식 펀드(7%) 등의 순이었다.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투자하고 싶은 부문으로는 부동산이 36%로 가장 많았고 펀드(33%), 주식 직접투자(21%)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재테크 전략을 살펴보면 30~40대의 경우 적립식 펀드, 20대는 소득 공제 상품 위주의 적립식 예금이 가장 많았다.
올 하반기 이후 가장 유망한 투자 부문으로는 대부분이 국내 펀드(34%)와 주식(20%)을 꼽았다.
한편 은행원들은 자산 규모가 15억원 이상(67%)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적립식 펀드의 경우 투자 채널이 다양하고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리스크가 비교적 적은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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