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 통수 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물정책 및 상수도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외 수돗물 전문가 30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국제 물 정책 포럼, 서울수돗물 100주년 기념 '아리수' 대토론회, 상수도 수질관리 및 기술동향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날 서울국제 물정책 포럼에서는 '한국의 먹는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종천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의 기조발표에 이어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 '서울시 수돗물 100주년 기념 아리수 대 토론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근대적인 상수도가 통수된 지 100주년을 기념, 수돗물이 시민생활에 미친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세계 주요도시의 수돗물 정책 현황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셋째 날은 최신 상수도 수질관리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국내의 상수도 전문가들이 수질관리 관련 현황을 발표하고 고도정수처리기법, 막여과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가 소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상수도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인 아리수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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