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판재류 유통재고 ´비수기로 증가´

2008-08-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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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지수 179.7포인트로 전월비 10.4포인트 증가 =판재류 재고 물량 전월 101만t 대비 6만2000t 증가한 107만2000t 기록

 올해 3월부터 등락을 거듭하던 판재류 유통재고가 7월들어 소폭 증가하면서 한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전국 170여개 주요 대형 유통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7월말 기준 판재류 유통 재고량이 지난 달에 비해 6만2천t 증가한 107만2000t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0월말 유통재고(조사대상 170여 개사), 자료:철강협회

판재류 유통재고량은 지난 5월 101만8천t에서 6월 101만t, 7월말 107만2000t으로 증감을 거듭했다. 이는 7월 유통 재고량 기준, 전월비 6.2%가 증가했고 전년비로는 10.2%가 감소해 재소 수준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7월 판재류 재고지수는 179.7포인트(2004년 1월 판재류 유통재고량 100 기준)를 기록해 전월비 10.4포인트가 증가했으며 전년비로는 20.3포인트나 감소해 재고 수준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매달 재고 수준이 들락을 거듭하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00만t 이상의 재고는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판재류 유통재고 중 전월비 재고가 증가한 품목은 열연강판과 중후판으로 각각 8.8%, 30.0%였으며 7월 판재류 유통재고 중 전월비 재고가 감소한 품목은 산세(PO)강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강판, 전기아연도강판, 컬러강판으로 각각 2.8%, 1.5%, 1.8%, 2.2%, 0.2%가 줄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가 돌아오는데다 실수요의 부진이 지속된 반면, 가격 강세 지속을 예상한 유통상의 물량 구입 증가로 열연강판과 중후판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에도 판재류는 휴가철에 따른 유통향 출하 감소 영향으로 재고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전체 판재류 수입물량 증가로 전월대비 20.7%의 재고가 늘었다"며 "8월 까지 이어지는 하기 휴가철 영향으로 출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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