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 KT&G 부지에 14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제2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충정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미근동 21-1번지 일대 6123.8㎡에는 건폐율 33.66%, 용적률 395.74% 이하가 적용돼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미동초등학교와 접한 이 지역은 1963년 건립된 창고와 업무시설 등 4층 높이의 노후시설이 밀집해 있다. 시는 이번에 개발안이 확정됨에 따라 서대문 역세권 일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동위는 마포구 서교동 357-1번지 일대 18만609㎡를 개발하는 내용의 '홍익대 주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은 시설배치 계획을 보완하라며 부결했다.
충정로 KT&G 부지에 들어설 새 빌딩 조감도 |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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