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품목은 1등급 등심 1kg(6만원), 안심1kg(57,000원), 꼬리세트3.3kg(58,800원), 사골2kg(38,800원) 등 4가지로 1000원부터 경매가가 시작된다.
21일 임진강한우마을에 따르면 비싼 이미지가 강했던 한우가 1000원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진강한우마을 브랜드를 탄생시킨 서울투자생활의 김동찬 차장은 “이 경매는 경쟁이 치열해 가끔 판매가의 80~90%까지 올라갈 때도 있으나 이벤트 성격을 살려 판매가의 50~60%선에서 낙찰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파주 한우마을은 한우선물 세트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도 부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진강한우마을은 3~20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의 1등급 한우를 준비했다. 이 가격은 일반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30%정도 저렴한 편이다.
임진강한우마을은 지난 4월 개장 이래 22만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원산지 표시제 강화 등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진 것.
등심, 안심, 채끝, 차돌 등 모듬구이 225g이 1만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넒은 공용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다.
이런 인기 비결에 대해 임진강한우마을의 관계자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과 1등급의 좋은 품질 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전한 불신감과 다양한 이벤트로 한우에 대한 관심 증가한 것도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