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오는 22~23일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지식경제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담당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회의에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리마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밖에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포함한 '지역경제통합추진', '구조개혁', '무역·투자자유화 및 원활화', 'DDA 협상 지원',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한 APEC 식량체제(AFS)' 등의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지난 7월 제네바 DDA 협상 결렬로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를 포함한 지역 경제통합 이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해서 지난해 시드니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역경제 통합 보고서'의 관련 협의사항 이행과 FTAAP 협상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된다.
한편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페루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등의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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