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9일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3종에는 제품 용도에 따라 형상과 구조, 재료 등을 최적화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ICOS(Integrated Component Optimization System)라는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대형 화물트럭 전륜용 제품인 KRS25는 타이어가 노면과 닿는 부분에 신소재를 넣은 원료 배합물을 사용해 회전 저항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낸다.
이 타이어를 쓰면 월 1만3천㎞를 주행해 연료비 800만원을 쓰는 경우를 기준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할 때 최대 288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생긴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중단거리 대형 화물트럭 전ㆍ후륜용 제품인 KRA11은 타이어에 균일한 마모가 일어나도록 설계해 내구성 등을 향상시킨 것이며 대형 덤프트럭 후륜용인 KMD21은 `N' 자형 디자인을 접지면에 적용해 비포장 도로에서 흙이 타이어 홈에 끼는 것을 막아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신제품 설명회를 이날 대전을 시작으로 20일 부산, 21일 서울에서 실시하며 이달 25일부터 전국의 대리점과 소매점을 개별 방문해 제품 설명을 하고 다음달 3일부터는 개인 화물차주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재붕 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