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2008-08-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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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축구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18일(현지시간) 프라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2012년까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자동차부문 독점 공식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를 포함, 체코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 공식 후원사 자격을 갖게 됐다.

공식 후원사로서 현대차는 ▲ 체코 국가대표팀 홈경기에 광고보드 설치 ▲경기장 내 차량 전시 ▲ 라디오 광고권 ▲ 대표팀 이미지 사용권리 등을 갖게된다.

또한 페테르 라다(Petr Rada) 감독에게 그랜저를 전달하는 등 체코 국가대표팀에 총 17대의 차량을 제공, ‘세련되고 당당한(Refined & Confident)’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2014년까지 FIFA 공식파트너이자 지난 6월 유로 2008 대회의 공식 후원사였던 현대차는 이번 체코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 연장을 계기로 유럽시장에서 입체적 축구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4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올해 말 체코 동북부 노소비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유럽전용 자동차 생산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공략의 전초기지인 체코 시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을 장기간 후원하며, 높은 인지도를 확립해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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