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 매수의견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부진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5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19일 박영주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직전분기 524억원보다 39.4% 줄어 당초 추정치인 489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캐논과 소니에 맞서 판매경쟁을 벌이면서 제품가격이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당초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영업이익 7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81억원 규모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1544억원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내년 디지털카메라 부문 영업이익률을 1.5%로 가정하더라도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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