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올해 상반기 그룹 전계열사(해외법인 포함) 경영실적을 합산한 결과 매출 13조2천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 세전이익 93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커야즈 등 해외법인을 제외한 국내 계열사 실적은 매출 9조10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 세전이익 8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38%나 증가했다.
STX그룹은 주력 사업인 해운,조선,엔진,에너지 각 분야에서 시설 투자, 신규시장 개척, 해외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주력 계열사인 4개 상장사 ㈜STX, STX팬오션, STX조선, STX엔진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들 4개사의 매출 합계는 7조4005억원에 영업이익 7243억원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7%.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