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중국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가 무려 27.3% 증가했다.> |
중국내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규모가 올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중국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가 무려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생산능력에 대한 소비의 평가 기준인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규모는 올 1월부터 7개월간 7조2200억위안(약 1000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공개한 자료를 통해 "7월 고정자산투자 범위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외부 수요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중국 정부 자료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수출의존적인 중국경제가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의 감소로 인해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관세당국 역시 중국 무역흑자가 작년보다 올해 상반기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성장에 대한 불안에 집중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해외무역이 저조한 가운데 고정자산투자는 고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통계국 관계자는 "도시지역의 고정자산투자가 매달 약 25% 수준의 성장을 유지해온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올초부터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전년동기 대비 올 상반기에 30.9%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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