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단따돌림' 등의 이유로 등교거부 학생 급증
일본의 초·중학교 학생들 가운데 집단 따돌림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초·중학교에서 지난해 집단 따돌림 등으로 30일 이상 학교를 가지 않은 학생들이 12만9천254명(전체의 1.2%)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문부과학성이 발표했다.
또 등교거부 초등학생은 2만3천926명(전체의 0.34%), 중학생은 10만5천328명(전체의 2.91%)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국·공·사립 초·중학교 3만3천680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등교 거부의 이유를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집단 따돌림 때문이라는 응답이 3.5%로 전년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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